썸네일 [은하철도 999 43화] 이 키라는 착한 키라 '폭풍의 언덕' 행성에서 사는 '키라'라는 소년은 구두장이인 아버지와 함께 밤 늦게까지 구두를 만들고 있었고 아버지의 상태가 심상찮은 가운데 은하철도 999가 도착하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강풍을 피해 철이와 메텔은 호텔로 들어왔고 은하철도 999를 본 두 부자는 각자 생각에 빠져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한편 바람소리 때문에 잠이 안 와서 수건으로 귀까지 막은 철이는 과거 지구에서 폭풍이 와서 힘들어했던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죠. 그런데 갑자기 수상한 사람이 호텔 안에 나타나 철이의 열차표를 훔쳐갔고 철이는 호텔 밖에서 달려가는 키라를 쫓아갑니다. 키라를 붙잡은 철이는 키라 아버지에게 가서 열차표를 훔쳤다고 말했지만 어떤 증거도 찾지 못해 호텔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돌아온 철이에게 메텔은 발자국이..
썸네일 [은하철도 999 42화] 차장의 사랑은 와장창 '추억의 얼굴' 역에 가까워지자 1등석에 있던 여성과 대화하던 차장은 과거 이야기를 하는데 막 철도국에 입사했을 때 추억의 얼굴 행성에서 '마빌러스'란 여인과 사랑에 빠져 그를 위해 돈을 모으겠다고 결심했었다는 것이었죠. 여성이 지금도 돈을 잘 벌고 있는지 물어보자 차장은 그렇진 않다고 대답했고 관심이 짜게 식어버린 여성은 식사나 달라고 재촉합니다. 차장이 손님을 잘 대해주는 모습에 신기했는지 철이는 1등석에서 아까 전 차장이 만난 여성 '피메일'을 보았고 그가 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인 추억의 얼굴로 내린다는 말을 듣습니다. 피메일은 갑자기 철이에게 굶어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고 철이는 어머니와 가난했던 시절을 털어놓지만 피메일은 그게 다 니가 돈이 없어서 그렇다며 퉁칩니다. 토성처럼 생긴 행성에 거의 다 ..
썸네일 [은하철도 999 41화] 이렇게 된 이상 성으로 간다 40화 스토리에서 이어집니다. 쓰러진 철이를 대추장의 부하들이 성으로 끌고 갔고 철이는 그곳에서 메텔과 재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슨 영문인지 머리카락과 수염 탓에 얼굴도 안 비추던 대추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죠. 대추장은 메텔의 비밀이 담긴 컴퓨터를 이용해 메텔을 종처럼 부려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이에 대든 철이를 우주 밖으로 쫓아냈으나 철이는 로프에 묶여 철오에게 구해집니다. 부하들에게 도망친 철이와 철오는 절벽 아래에 있던 무덤과 십자가에 걸린 스카프를 보고 사쿠라가 죽었다는 걸 알게 됐고 분노한 철오는 역으로 부하들을 습격해서 한 명을 철오의 집으로 안내하게 하고 추격해온 다른 부하들까지 쓰러뜨린 뒤 성을 폭파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철이는 메텔이 걱정되어 철오에게 총을 들이밀었지만 결국 공격하지..
썸네일 [은하철도 999 40화] 철이 삼촌 철오 행성처럼 보이는 '구상 주택단' 사이에서 우주 한가운데 있는 역으로 들어온 철이는 구상 주택단에 와본 적이 있는 듯한 언급을 한 메텔에게 이야기를 더 들으려다 괴한에게 기절당하고 메텔이 납치당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곳에 있는 경찰에게 메텔이 납치당했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그분'의 일에는 절대 끼어들면 안 된다는 아리송한 말을 하며 철이의 요청을 무시해버렸죠. 메텔을 수소문해봐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철이는 서점 아줌마에게 '대추장'이라는 주택 소유자가 메텔을 납치했을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고 기어이 메텔을 찾기 위해 대추장이 사는 주택을 향해 몸을 날렸지만 인력으로 잘못 걸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저씨네 집에 떨어집니다. 아저씨의 이름도 철이와 비슷한 '철오'였고 그는 무기들을 잔뜩 집에 숨기고..
썸네일 [은하철도 999 39화] 이 지옥 같은 행성 '안개 도시' 역은 주변의 빛들도 보이지 않아 다른 별들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우주였고 별도 미완성된 상태에서 그대로 형태가 굳어져버린 특이한 모양의 행성이었습니다. 안개 도시는 낮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호텔 내부마저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기묘한 곳이었고 메텔이 바닥이 무너지니 지하 객실로 향했지만 그럼에도 철이는 두 번이나 호텔 바닥을 부수고 맙니다. 그렇게 호텔 안에서 아무것도 못하던 철이는 밤이 되자 드디어 도시에서 사는 주민들을 보게 됐고 결국 메텔 말대로 목욕이나 할 수밖에 없게 된 철이는 뜬금없이 호텔이 터져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폭발의 정체는 이곳의 주민 '카게로'와 '카스미'였고 두 사람이 여행물품을 훔쳐 떠나면서 철이는 카스미의 총에 맞았지만 별로 위협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도둑 2..
썸네일 [은하철도 999 38화] 인간말종 끝판왕 운행 잘 하던 은하철도 999는 갑자기 '비겁한 장로의 별' 근처에서 진동이 일더니 열차가 완전히 분리되어 버렸고 차장 왈 은하철도 역사상 정말 큰 일이라 관리국에서도 철도 경비대를 보냅니다. 메텔은 지금 철이와 함께 타고 있는 이 승객 칸만 행성이 인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말했고 같이 있던 차장은 정신 나갈 것 같애! 그렇게 경비대가 도와주는 줄 알았더니 행성에서부터 온 미사일 한 방에 순식간에 먼지가 되었고 급기야 관리국은 '무궤도 강행 돌파 장갑차'를 보냅니다. 그렇게 행성으로 끌려가게 된 승객 칸 안에서 메텔은 비겁한 장로란 이곳의 독재자인 '델무카드' 대통령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승객 칸이 행성에 착지하자 분수대의 레이저가 승객 칸 입구를 폭파시켰고 메텔이 먼저 열차에서 나온 뒤에 어떤 목소리..
썸네일 [은하철도 999 37화] 고양이 미 군과 고장난 철이 '나비의 생명의 집' 역에 도달하던 도중 철이는 열차에서 못보던 여성을 보았고 아름다운 행성에 호텔까지 장난감처럼 되어 있는 걸 보고 메텔은 예전 자신의 방을 떠올렸지만 철이는 오히려 엄마랑 둘이서 휑한 오두막집에서 살던 과거만 떠오릅니다. 온갖 동물들이 즐비한 이 행성에서 여성은 데려온 고양이를 풀어주었고 메텔은 창문으로 보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는데요. 철이는 여성의 정체를 물어봤지만 메텔도 반만 알고 있었고 이후 자판기에서 주스를 가져오려던 철이는 호텔 안까지 위험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걸 보고 포기하고 돌아옵니다. 밤에 잘때도 동물들이 호텔 주변에서 나타나 울음소리로 시끄럽게 했고 아침에 눈을 뜬 철이는 메텔이 밖에서 동물들을 이끌고 있는 걸 보고 위험하다고 여겨 총을 들이댑니다. 하지만 여성이..
썸네일 [은하철도 999 36화] 잃어버린 믿음, 그리고 신뢰 이번에 정차하는 '고스트 콜로니'는 사람이 한 명도 안 사는 인공행성이었지만 정차하고 보니 기관실에서 행성에 생명 반응이 다수 발견된다는 보고가 나와 메텔과 철이가 역 밖으로 출동합니다. 옛날 지구의 거리를 그대로 본뜬 지역에서 철이와 메텔은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을 보게 됐지만 문을 열자마자 똑같이 생긴 대머리 아저씨들이 잔뜩 나와 메텔과 철이를 보고 놀라서 괴물이라 착각하고 그들을 죽이려고 달려듭니다. 이 행성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메텔은 그들의 모습이 '사이클롭스 박사'란 사람의 얼굴이란 걸 알려주고 그들 전부가 복제인간이란 게 밝혀지죠. 결국 메텔과 철이는 복제인간들에게 붙잡혔고 메텔을 계속 사이클롭스 박사를 불러 진짜 그를 대면하게 됩니다. 박사도 메텔을 알아보고 철이와 함께 자신의 연구소 앞..
썸네일 [은하철도 999 35화] 신나는 물리치료 34화 스토리에서 이어집니다. 쓰러진 호일의 엄마는 호일에게 레지스탕스들의 장치를 주고는 자신의 유지를 이어달라고 부탁하며 숨을 거둡니다. 호일은 여전히 엄마의 유지를 잇는 데에 부정적이었고 철이는 과거 자신의 엄마가 죽은 일을 떠올리며 그를 설득하게 되죠. 한편 은하철도 999가 출발 직전 메텔은 차장에게 열차를 잠시 멈춰달라고 부탁했고 그사이 황금 도시의 지배자로 보이는 마녀가 레지스탕스들을 소탕하기 시작합니다. 호일과 철이는 물이 들이차는 걸 눈치채고 다른 길로 도망치려 했으나 금방 휩쓸려버렸고 하필 철이는 하수구에서 밀려나와 행성을 떠나는 은하철도 999의 모습을 봅니다. 관리국은 메텔의 요청을 무시하고 다음 역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메텔이 다시 한번 관리국에게 부탁해서 이번엔 은하철도 999를 공..
썸네일 [은하철도 999 34화] 코이츠www 황금에 미쳐버린www 모든지 황금으로 되어 있는 '황금 도시의 마녀' 역에 내린 철이와 메텔은 호텔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다 겨우 들어갈 수 있게 됐고 메텔이 씻으러 간 사이 도둑놈의 배달 행세에 딱 걸린 철이는 문 열다가 다짜고짜 공격당해 쓰러집니다. 메텔은 철이를 깨웠지만 도둑이 여행 가방을 가져갔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고 여기 사람들처럼 황금으로 뒤덮힌 도둑을 쏘는 데 성공한 철이였지만 하수구에 빠진 소년은 금칠이 벗겨져 평범한 외형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망친 소년 '호일 락'은 여자친구인 '골드 멕키'를 만나려 했지만 몸을 도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쳐져 돈을 모으고자 가방을 훔친 것이었죠. 철이는 하수구 안쪽까지 쫓아갔지만 열린 가방에 통신이 들려왔고 그사이 호일 락이 철이를 기습해서 죽이기 일보직전에 놓입니다. 그..
썸네일 [은하철도 999 33화] 찐 납치! 감금! 광기의 나사녀 다음 역인 '우라트레스'에서 머무는 8일 동안 은하철도 999는 문제가 생겨서 점검을 받게 되고 우라트레스에 도착하게 된 철이와 메텔은 우라트레스가 규격 나사를 만드는 행성이라 온 천지가 나사 투성이인 걸 보게 됩니다. 역에서 내린 철이는 도중에 횡단보도에서 차에 치일 뻔한 여성을 구해주고 떠나게 되죠. 그날 호텔에서 나사못 주의보로 방 유리가 깨지자 자다 깨어난 메텔이 철이를 깨워 침대로 나사못 세례를 버텨내 보지만 나사못 산에서 쏟아진 어마어마한 나사 파도로 인해 결국 철이는 나사에 휩쓸려가게 됩니다. 운 좋게 철이는 도착했을 때 구해준 여성 '라센'의 집에서 깨어났지만 라센은 철이를 보내줄 수 없다며 갈 길을 막더니 은하철도 999의 차표를 버렸다고 말합니다. 철이는 뜬금없는 상황에 화가 나서 기계..
썸네일 [은하철도 999 32화] 엄마, 쟤들 흙 먹어! 역에 도착하기 전 철이는 밥을 먹으러 급식실... 아니 식당에 달려들다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아저씨를 보았고 아저씨는 철이와 메텔의 자리에서 합석해서 자신을 우주 전사 '에드먼드'라고 소개했고 50년 만에 고향인 '새콤달콤 별'로 가는 길이라고 밝히며 아름다운 고향을 추억하죠. 하지만 다음 역은 새콤달콤 별이 아닌 '갉아 먹힌 별'이었고 에드먼드와 철이가 본 별은 말 그대로 파먹힌 별이었죠. 에드먼드는 황량해진 별에서 고향인 녹색 언덕으로 향했지만 언덕 또한 파헤쳐져 완전히 없어진 뒤였습니다. 한편 철이는 라면집에 들렀다가 지진을 겪게 됐고 그것이 지진이 아니라 삽으로 땅을 파서 그 흙을 다른 행성에 팔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메텔은 철이에게 우주선을 따라가보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