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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68화 리뷰] 야한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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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호기심이라는 이름의 별

 

 

 

 

몰카 행성 저리가라~

 

 철이는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빨간 눈처럼 보이는 '호기심의 별'을 보게 됐고 메텔은 999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눈이 계속 보고 있기 때문에 피할 수 없고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열차도 서지 않는다고 알려줍니다.

 

 

 

 

녹화버튼 행성

 

 예전에 이곳에서 승객이 행방불명된 일 때문에 차장은 모든 객실에 블라인드를 쳐서 별을 못 보게 막았지만 철이와 같은 객실에 있던 '미르'는 기차가 벗어날 때까지 별을 끝까지 보고 싶어 했죠.

 

 

 

 

행성 갈끄니까!

 

 차장의 제지에 미르는 객실 사이에서 호기심의 별을 바라보았고 철이는 그에게서 예전에 머... 아니 '마스크'라는 연인과 함께 행성을 바라보다 행성이 붉게 변하면서 마스크가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우리 하나 되자

 

 메텔 또한 철이에게 다가와 세 사람이 호기심의 별을 계속 보자 행성 곁에 있던 달이 갑자기 999를 쫓아와 달이 기차를 끌고 가는 모양새가 되었죠.

 

 

 

 

행성에 사람을 갈았나?

 

 기관실에서는 호기심의 별과 달에서 뇌파가 인지된다고 말했고 호기심의 별이 승객들을 내리게 하지 않으면 기차를 폭파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알려줍니다.

 

 

 

 

촬영 준비하세요~

 

 어쩔 수 없이 999는 호기심의 별에 정차하게 됐고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열차 안에 있는 네 사람 전부를 999 밖으로 내려오게 합니다.

 

 

 

 

촬영이 힘들어서 그만

 

 나오지 않으려고 했던 차장과 미르까지 별에서 내리자 별에서 갑자기 기둥이 튀어나오더니 그 뒤엔 마스크가 쓰러져 있었죠.

 

 

 

 

외형 차별하는 기둥씨

 

 기둥은 차장에게 옷을 벗으라고 명령했고 그가 도저히 벗지 못하자 철이가 대신 나서서 옷을 벗었고 뒤이어 메텔까지 옷을 벗자 기둥은 메텔의 아름다운 모습을 좋게 여깁니다.

 

 

 

 

이젠 고어물과 세뇌물로

 

 하지만 기둥은 이번엔 메텔을 해부해 보기로 결정했고 그에 반발한 철이를 레이저로 날려버리고는 차장을 세뇌시켜 메텔을 해부하라고 명령합니다.

 

 

 

 

19금은 이제 그만

 

 미르에 의해 깨어난 철이는 마스크에게 호기심의 별에서 일어난 상황을 전해 듣고는 메텔을 구하기 위해 나이프를 받게 됩니다.

 

 

 

 

어느 안드로이드랑 똑같은 대사

 

 차장이 메텔을 찌르려고 하는 순간 철이가 먼저 기둥을 갈랐고 기둥 속에 수많은 기계장치들이 드러나면서 기둥은 격렬하게 부끄러움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19금 차단 완료!

 

 그 틈에 철이는 메텔의 제안대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은하철도 999를 탑승해 탈출했고 호기심의 별은 위성인 달들과 함께 모두 폭파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결국 인간이 문제

 

 메텔은 호기심의 별이 자살한 것이라며 예전에 사람들이 행성을 개조하여 인공생명체로 바꾼 것이라고 봅니다.

 

 

 

 

가망이 없었다

 

 행성에는 사람이 사라졌고 인공생명체가 된 호기심의 별은 인간을 보고 싶어서 스스로 인간을 납치하고 해부하는 악행을 저지른 것이었죠. 결국 그로 인해 마스크는 구조됐지만 곧이어 의무실에서 사망하고 맙니다.

 

 

 

 

떡밥은 저 멀리

 

 이번 일로 철이는 메텔에 대한 의문을 놓지 못하고 있었지만 계속 물으려고 한 행동이 호기심의 별과 같다고 여기며 메텔이 진실을 밝힐 때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19금 AV 최적화 행성이었던 호기심의 별이 순수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박살 나서 메데타시 된 은하철도 999 68화입니다. 기둥이 시킨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야한 책에서 볼 만한 상황들이 펼쳐진 것 같지만 꼭 야한 것만 있는 건 아니고 고어한 장면까지 나올 법했죠. 아무튼 모든 건 선량한 어린이인 철이가 전부 해결했다고!

 

 

 이번 호기심의 별은 마지막 반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투명 별과 비슷한 존재긴 하지만 그와 반대로 성깔이 더러운 케이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투명 별이 진짜 선량한 거였지 행성이 자아를 가지고 있다면 대체로 호기심의 별과 별 차이가 없을 거라고 봤거든요. 악독한 점은 모 공포 게임이나 만화가 생각나게 했죠.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이 녀석은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생명체였고 결국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인간에게 있다는 깝깝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체 어떤 양반들이 프로그램을 짰길래 애를 19금만 노리는 질풍노도의 청소년처럼 행동하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관실에서 '뇌파'라고 하길래 진짜 사람을 갈아 넣은 게 아닌가 의심이 들긴 했지만 어떤 설정인지는 모르니 그냥 쉽게 기관실에 보낸 전파라고 여기기로 했습니다. 다른 의미지만 자막도 틀린 게 한 두 개가 아니라서...

 덕분에 오랜만에 므흣한 메텔의 누드씬이라도 볼 줄 알았습니다만 그런 거 없고 바로 고어씬으로 넘기려고 하니 김이 빠지더군요. 어차피 이번 화는 보여줄 것 같이 나왔으면서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 진실은 호기심의 별의 기억 디스크에 잘 저장되어 있을 테지만 폭파 돼버렸으니 정말 의미가 없어졌죠. 감상만 얘기하지 말고 니 녀석이 본 걸 나한테... 읍읍!

 원래는 차장 옷이 벗겨질 뻔했었는데 차장이 거부해서 철이 옷을 벗게 된 거였죠. 하지만 메텔의 경우처럼 이번에도 차장의 정체 떡밥이 은근슬쩍 묻히게 된 터라 이것도 꽤나 아쉬웠죠. 그래서 설마 거울의 별처럼 철이도 홀딱 벗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다행히 팬티는 입고 있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철이는 애초에 기대를 안 했지만 이전 화들에서 19금 폼을 보여줬을 때의 제작진은 좀 더 작화가 쩔어줬... 크흡!

 

 

 이러니저러니해도 불쌍해진 건 미르와 마스크 커플이겠죠. 어떻게 사람 이름이 마스크? 싶지만 모음 한 글자만 왼쪽으로 돌리면 왠지 언급하면 안 될 것 같은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마스크로 적습니다. 그는 호기심의 별이 어떤 별인지도 모르고 촬영하다 끌려가, 거기에 해부실험 당하고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의무실에서 사망한 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말 그대로 된 셈이지만 어쨌든 철이의 활약 덕에 미르를 만나고 숨을 거둔 게 위안인가 싶기도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행성과 마스크지만 그 정도가 너무 과했기에 막판에 행성도 자살, 마스크도 사망하고 말았죠. 그래서 철이도 메텔에 대한 호기심을 내려놓긴 합니다만 그로 인해 중요 떡밥은 마지막에나 밝혀진다는 게 이번 화로 확정이 된 것 같습니다. 한편 미르라는 이름은 어둠의 행성에도 나오지만 그쪽과는 당연히 동명이인이고요.

 

 

 

 

 은하철도 999 68화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 화 예고는 특이하게도 일러스트 없이 메텔이 움직이는 작화가 나왔는데 다음 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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