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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4화 리뷰] 대민폐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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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애니메이션 리뷰 모음집 (링크 이동)

 

 

 

 

 

제4화. 대도적 안타레스

 

 

 

 

 

 철이는 은하철도 999에서 가족들과 단란했던 과거를 꿈으로 꿉니다.

 

 

 

 

철이 엄마를 닮은 메텔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메텔은 철이가 기계인간이 되기 전에 잠을 잘 수 있는 건 지금 뿐일 것이라고 했죠.

 

 

 

 

리암 니슨?

 

 그런데 은하철도 999 아래에 타이탄에서부터 몰래 숨어있던 남자가 나타났고

 

 

 

 

차장 월급루팡중

 

 그 남자가 승객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와중에도 차장은 영문도 모르고 객실을 확인하러 갑니다.

 

 

 

 

도대체 차장은 뭐하는 거야

 

 차장이 도적이 나타난 걸 알게 되면서 돌아다니는 사이에 총 맞은 승객이 철이와 메텔이 있는 객실로 나타났고

 

 

 

 

타이탄 사람이라고 알아본다

 

 기어이 철이가 있는 객실까지 도적이 나타나 자신을 '안타레스'라고 밝히더니 철이의 총을 뺏습니다.

 

 

 

 

 

 안타레스가 총을 조작하다 찰과상을 입게 되자 철이는 그가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야이...

 

 하지만 철이의 추측과 달리 안타레스는 그저 하루하루 도적질만 하고 다니는 사람에 불과했죠.

 

 

 

 

 

 안타레스가 기관실로 가라고 협박하자 차장은 마지못해 그를 들여보내주는 척하다 석탄더미를 퍼부었고

 

 

 

뭔 놈의 기차가 보안이 이렇게 허술해?

 

 그럼에도 기어이 안타레스가 다시 나타나자 결국 그를 기관실 내부까지 들여보내고 맙니다.

 

 

 

 

 

 안타레스는 기차에게 명령해서 자신의 집으로 가는 길로 궤도를 바꿀 것을 명령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뭐 이딴...

 

 철이를 잡고 협박하자 은하철도 999는 궤도를 틀게 됩니다.

 

 

 

 

그 전에 잡았어야

 

 은하철도 999가 궤도를 바꾸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면서 관리국에서는 레이더가 작동되기 시작했으나

 

 

 

 

졸지에 나체쇼

 

 그런 거 상관없이 안타레스는 의무실에서 철이와 메텔이 인간인지 확인합니다.

 

 

 

 

그냥 터졌으면 좋겠네

 

 메텔을 확인한 뒤 안타레스도 자신의 몸을 보여주면서 과거 수많은 싸움을 겪으면서 몸이 망가진 걸 보여줍니다.

 

 

 

 

무능한 차장 양반

 

 안타레스의 집에 도착하자 차장은 마지막으로 그를 잡으려 했지만 철이 때문에 또 저지됩니다.

 

 

 

 

일하고 애만 낳았나;;

 

 그의 집에는 수많은 아이들이 안타레스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안타레스의 부인은 3년 전 기계인간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은 지 오래였죠.

 

 

 

 

이게 착한 일진인가 하는 그거냐?

 

 그렇게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안타레스는 철이의 총을 수리해줍니다.

 

 

 

 

제발 닮지 않았으면

 

 안타레스의 말을 들었음에도 철이는 기계인간이 되려는 걸 포기하지 않고 떠나게 됩니다.

 

 

 

 

거기서 프로포즈를?

 

 한편 철이와 함께 들어온 메텔에게 안타레스는 뜬금없이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합니다.

 

 

 

 

엄청난 민폐지만 죽을 것까지야

 

 그렇게 안타레스와 헤어지고 나서 메텔은 안타레스의 집을 관리국에 기록하지 못하게 합니다.

 

 

 

 

역시 철이처럼 민폐 캐릭터였어!

 

 그리고 철이에게 안타레스는 과거 철이와 비슷한 소년이었지만 우주와 세월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다음 화 리뷰에서 만나요~

 

 그렇게 철이와 메텔은 다음 역인 명왕성에 다다릅니다.

 

 

 

 


 

 

 

 

 타이탄을 지나 명왕성 사이에서 안타레스의 도적질이 그려진 은하철도 999 4화입니다. 도적이라고 해서 단순히 멋있게 그려지는 건 당연히 기대도 안 됐지만 이 동네 세계관이 험악하다 보니 도적질은 악인 기준으로 끼어들기도 민망한 수준인가 봅니다. 그럼에도 안타레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민폐짓만 저질렀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내버려둔 걸 보면 철이와 메텔의 인성이 굉장한 건지, 아니면 차장이랑 은하철도 999의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 게 아닐지 하나하나 까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총도 수리하면서 딴에는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법까지 알려줬으니 병주고 약주고네요.

  개인적으로 안타레스라는 캐릭터는 고깝게 보이지만 메텔 말처럼 상당히 철이와 비슷한 구석이 많은 인물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철이 못지 않은 똥고집으로 밀고 나가며 가족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일면이 있는 거 말이죠. 특히나 그의 곁에는 이쁜 여자가 있었는데 철이에게도 메텔이 있어서 메텔을 꼬시려다가 실패했습니다. 솔직히 그 전까지는 참을만했는데 메텔에게 갑작스럽게 프로포즈한 뒤로부터 평가가 확실하게 마이너스에 도달했습니다. 안타레스 네 이노오옴!

 아무튼 어른의 애환에다 우주에서 사람이 살기 힘들다는 걸 보여주는 예시로 보이긴 하는데 하필 도적을 미화하는 것처럼 보이는지라 참 찝찝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승객한테 총을 쏘고 레이더망에 걸려서 이번 화에서 안타레스가 죽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부디 철이가 어떤 결말을 맞든지 안타레스처럼 도적이 되는 길만은 피했으면 좋겠군요. 그나마 이번 4화는 메텔의 참된 인성과 활약을 좀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은하철도 999 4화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 화는 명왕성인데 메텔 말처럼 은하계 끝이라 생각보다 빨리 은하계를 벗어나게 되는군요. 아무튼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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