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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50화 리뷰] 누구든 작은 철이를 건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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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애니메이션 리뷰 모음집 (링크 이동)

 

 

 

 

 

제50화. 망령 터널

 

 

 

 

말이 바로 씨가 됨

 

소음 차단도 안 되는 터널로 들어온 은하철도 999는 다음 역인 '매머드의 무덤'으로 가던 도중 사고가 났고

 

 

 

 

빠른 차단

 

상황을 보니 웬 금속공들이 잔뜩 터널을 막고 있었고 그 사이에 '이로제'라는 정체불명의 여성이 튀어나와 철이에게 함께 놀자고 다가왔지만 메텔과 차장의 제지로 물러납니다.

 

 

 

 

금속공: 조이고! 조이고!

 

하지만 금속공들이 은하철도 999를 강제 댄조... 아니 찌부러뜨리기 시작했고 철이는 은하철도 999를 구하기 위해 이로제에게 가보기로 합니다.

 

 

 

 

사망 플래그잖아!

 

철이가 내려가겠다고 외치자 이로제도 냉큼 나타나 그를 인도하려 했고 차장은 이 일이 무사히 끝나면 철이를 특별 공로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합니다.

 

 

 

 

타디스네, 타디스여!

 

철이는 이로제의 안내대로 그녀가 살고 있는 금속공 안에 들어갔지만

 

 

 

 

죄다 쇠구슬밖에 없는 방

 

이로제의 제안대로 커피를 마셨더니 쇠구슬, 심지어 침대는 쇠침대인 골 때리는 방이었습니다.

 

 

 

 

열차표 훔치는 건 늘 있는 일

 

그렇게 쇠구슬 커피를 잘 마시는 이로제는 알고 보니 안드로이드였고 어느새 이로제는 방에서 나가려고 했던 철이의 열차표를 훔친 상태였죠.

 

 

 

 

병 주고 약 주고

 

열차표를 되찾기 위해 이로제를 따라 방으로 나왔지만 밖은 갑자기 미로로 변했고 철이는 술래잡기를 계속하다 떨어진 뒤 깨어나 그것이 환상이고 열차표가 이미 주머니 속에 있는 걸 알게 됩니다.

 

 

 

 

분노 80%까지 상승 중인 철이

 

이로제는 주인의 마음을 이식받은 뒤 그의 유언대로 금속공 터널을 움직이고 있었고 자신과 함께 금속공을 굴리는 놀이를 계속하자고 철이에게 말했지만 철이는 한사코 거부합니다.

 

 

 

 

철이 분노치 최대로!

 

철이는 금속공을 조종하는 이로제를 막아섰지만 이로제는 밀쳐버렸고 결국 화가 끝까지 난 철이에게 이로제는 체어샷으로 박살 났고 금속공은 철이가 장치를 조종해서 물러나게 됩니다.

 

 

 

 

맞아도 쌌거든요!

 

어쨌든 철이는 이로제의 방을 벗어나 무사히 은하철도 999에 도착했고

 

 

 

 

철이 사망 플래그 회수?

 

돌아온 철이를 위해 차장은 약속대로 공로상을 건의했지만 월급 삭감에 깨갱하고 물러납니다.

 

 

 

 

트롤질은 앞으로 계속

 

메텔은 이로제가 다시 원래대로 고쳐질 것이라고 말했고 그의 주인도 사람을 괴롭히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자살하기 전 이로제에게 자신의 마음을 물려주고 떠났다는 걸 알려줍니다.

 

 

 

 


 

 

 드디어 50화까지 오게 된 은하철도 999 50화 리뷰입니다. 50화쯤 되면 웬만한 일본 어린이 애니메이션들은 이쯤에서 종영하는 바인데 은하철도 999는 여전히 화수가 많아서 아직도 절반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몇 화 정도 더 진행해야 돼서 조금 더 리뷰를 쓰고 난 뒤에야 축배를 들어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끝나지 않는 리뷰의 향연이... 으아.

 

 

 이번 화부터 매운맛으로 돌아올 줄 알았던 50화는 매운맛이라기보단 오히려 골 때리는 스토리로 돌아왔습니다. 이로제와 만악의 근원인 그 주인 양반 때문에 말이죠. 메텔이 이로제의 주인을 기억하는 걸 보면 꽤 오랜 시간 동안 주인이란 작자는 터널 안에서 트롤링을 계속해온 모양인데 그걸 대를 이어 안드로이드인 이로제에게까지 잇게 한 게 무서운 점이죠.

 이로제가 주인의 마음을 잇기 전까지 어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볼 때는 꽤나 메텔처럼 보여서 호감상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코스런 성격이 튀어나오자마자 메텔 얼굴이어도 이건 좀! 아니잖아!라는 생각이 철이 반응 비슷하게 나왔죠. 그렇게 작은 철이를 건드리게 된 이로제는 철이에게 체어샷을 맞고 하직하나 싶었는데 그놈의 주인 때문인지 스스로 몸을 고칠 수 있어서 터널 안에서 금속공을 굴리는 짓을 또 반복한다는 허무한 결말이었습니다. 만약 이로제의 성격이 이식하기 이전엔 달랐다면 그녀 입장에선 주인이 죽고도 악랄하게 굴려지는 것인지라 철이도 내심 불쌍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가볍게 또 한 번 살펴보면 철이는 아직 어린 아이고 순수하기 때문에 이로제를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도 그대로 보였고 자신을 화나게 만든 것에 대한 분노도 그대로 폭발시킨 셈이죠. 하지만 그런 어린아이의 순수함도 결국 어른들의 광기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라는 결론이 되겠군요. 이전 화에서 나온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있지만 결국 이런 골 때리는 모습도 사회의 한 모습이니 말이죠. 이걸로 지난 화에서 보였던 인간에 대한 철이의 기대감은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제로가 딱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로서 이번에 이로제가 한 일은 내가 철이를 화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은하철도 999를 구해준 기념으로 공로상을 주려던 차장이야 뭐... 안습입니다. 힘내라 차장!

 

 

 

 

 은하철도 999 50화 리뷰를 마칩니다. 오늘에서야 스크린샷을 '본문 쪽 맞춤'을 해서 확대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으아악! 수정!

 

 

 

 

 

▲ 이미지를 클릭(터치)하면 51화 리뷰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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