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은하철도 999 29화 리뷰] 배드 타잔

본문

 

 

은하철도 999 애니메이션 리뷰 모음집 (링크 이동)

 

 

 

 

 

제29화. 사케잔의 대륙

 

 

 

 

원숭이 죽어~

 

 '사케잔 대륙'에서 내린 철이와 메텔은 목이 말라 '사케잔'이 기른 말하는 원숭이들에게 술을 얻어마시게 되지만

 

 

 

 

양아치 타잔

 

 사케잔이 두 사람을 습격하더니 메텔만 쏙 빼갔고 철이는 사케잔을 묶어서 메텔의 행방을 찾으려 했으나 오히려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맙니다.

 

 

 

 

사케잔의 연인 '라이저'

 

 메텔은 사케잔에게 술 시중을 들고 있었고 감옥에서는 '라이저'라는 여성이 나타나 과거 우주선이 조난당해 사케잔과 함께 있었다고 밝히고는 철이에게 조난자 신분으로 은하철도를 태워달라고 부탁합니다.

 

 

 

 

철이가 메텔을 좋아하듯이...

 

 라이저는 사케잔이 새로운 여자로 메텔을 맞아들이면서 자신에게 더 이상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그와 반대로 철이는 메텔을 구해내려고 했죠.

 

 

 

 

육탄전으로는 답이 안 나오는 사케잔

 

 메텔의 말을 듣고 철이는 도망치긴 했지만 이전에 철이가 버려졌을 때 메텔이 나섰던 것을 기억하면서 이번엔 자신이 메텔을 구하려 합니다. 하지만 술 취한 원숭이들에게 걸려 사케잔에게 또다시 감옥에 갇히고 말았죠.

 

 

 

 

굴착꾼 시... 아니 철이지만 역시 힘 앞에선

 

 감옥에 돌아온 철이는 바닥이 썩은 나무란 걸 알고 굴을 파서 사케잔의 자리에서 엉덩이를 찌르는 데 성공하고 사케잔과 본격적으로 힘겨루기를 하다 지쳐 쓰러지고 맙니다. 

 

 

 

 

그래도 의리 있음

 

 그래도 사케잔은 메텔을 위해 용감하게 싸운 철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철이를 열차에 데려다줬고 라이저도 조난자로 열차에 태워지게 됩니다.

 

 

 

 

메텔 인성은 성인군자급

 

 메텔이 없는 걸 알게 된 철이는 메텔을 찾기 위해 은하철도를 떠나려 했지만 정작 메텔도 은하철도 앞에서 사케잔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중이었죠.

 

 

 

 

사케잔 꼭 붙잡고 살아요!

 

 그렇게 열차가 떠나기 직전 결국 라이저는 사케잔을 잊지 못하고 내려와 사케잔과 행복하게 살기로 합니다.

 

 

 

 


 

 

 대놓고 '타잔' 짭이었던 사케잔입니다. 예고 보고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번 29화 초반에서도 사케잔이 타잔 비스무리한 인물이라고 언급하더군요. 뒤이어 나오는 라이저란 여자도 타잔의 여자친구라고 할 수 있는 '제인'의 오마쥬라고 생각될 정도로 타잔 이야기와 많이 흡사했습니다. 어찌보면 23화에 나온 분단의 별과 비슷한 동네인 것 같은데 그래도 이쪽은 사람이 하나도 없이 사케잔 혼자서 일구어낸 행성이고 결말도 훈훈하게 끝난 케이스네요. 타잔의 과거처럼 사케잔도 처음 이곳에 들어왔을 땐 우주선을 타고 조난되어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여기서 계속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타잔처럼 문명이랑 전혀 거리가 멀고 상식이 부족한 양반이란 걸 생각해보면 말이죠. 썸네일은 이번 화 스포일러긴 하지만 적절해서 스포일러를 감안해서라도 넣어봅니다.

 한편 이번에는 철이가 메텔을 구하기 위해서 분주했던 에피소드기도 합니다. 이전에도 철이가 메텔을 구하려고 하는 전개가 있긴 했으나 과거 회상으로 12화 에피소드 내용이 나오면서 철이가 앞으로도 메텔을 구하는 전개가 더 많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젠 철이가 밝힌 것처럼 메텔이 없으면 기계몸을 없는 게 의미가 없다고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죠. 류즈의 말대로 된 것 같은데 만약 메텔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철이도 기계몸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좀 무식하게(?) 기계몸을 얻기 위해 밀어붙인 철이가 메텔을 통해 어느 정도 성장한 게 보입니다. 그래봤자 전투력으론 사케잔에게 밀렸지만 사케잔은 지금까지 나온 캐릭터론 육탄전 중 최강자였으니 뭐 어쩔 수 없죠... 진짜로 사케잔만큼 철이를 압도적인 힘으로 밀어붙였던 캐릭터는 없었던지라 의미가 크네요.

 단편 에피소드임에도 불구하고 철이가 메텔에게 대하는 마음이라든가 나름 엔딩도 훈훈하게 끝났고... 거기에 무려 OST에 보컬까지 들어가서 특이하게 힘 빡준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은하철도 999 29화 리뷰를 마칩니다. 이제 30화로 넘어갑니다.

 

 

 

 

 

▲ 이미지를 클릭(터치)하면 30화 리뷰로 이동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