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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31화 리뷰] 짭록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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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애니메이션 리뷰 모음집 (링크 이동)

 

 

 

 

중반부 스타트

 

 은하철도 999는 이제 은하계와 안드로메다 중간지점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제31화. 노발대발 별

 

 

 

 

 

 이번에 정차할 '노발대발 별'은 이름대로 화가 난 사람들이 많은 동네였지만

 

 

 

 

짭록이 형은 나가 있어 뒤지기 싫으면

 

 열차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랑 달리 누군가에게 고용된 네 명의 킬러들이 철이와 메텔을 죽이기 위해 모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꼴잘알

 

 별의 기후로 더워지면서 철이는 윗옷을 벗었고 메텔도 수영복을 갈아입으러 잠시 나갑니다.

 

 

 

 

아저씨 대체 정체가 뭐에요?

 

 차장도 옷 갈아입는다고 하더니 똑같은 외형의 옷을 입고 옵니다.

 

 

 

 

서비스~ 서비스~

 

 그리고 두 명이 기대하던 메텔의 수영복은 끝내줬죠.

 

 

 

 

이런 게 일상

 

  기차는 역에서 내리지 않고 공중에서 정차했고 철이는 내리자마자 별이 안 좋다는 소리를 해서 시민한테 얻어맞습니다.

 

 

 

 

모두가 전투민족인 세상

 

  심지어 지나가던 가게에서도 웬 아줌마랑 아저씨가 길가까지 나와 싸움을 하고 있었죠.

 

 

 

 

킬러 하나 잡고

 

 철이가 잠깐 싸움에 휘말린 틈을 타서 킬러 한 명이 총을 쏘았고 메텔이 반지로 반격한 덕분에 킬러는 쓰러집니다. 이 킬러의 두뇌에 있던 메모리로 메텔은 누군가가 자신들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요.

 

 

 

 

교수형 아재 또 너야?

 

 그사이 또 킬러가 메텔을 냅두고 철이만 납치하는 바람에 철이는 매달린 상태로 끌려가게 되지만 총을 써서 겨우 풀려나 가게까지 날아오게 됩니다.

 

 

 

 

뭐야 비정상이네

 

 깨어난 곳은 아까 전 싸우던 노부부네 가게였고 가족들은 철이가 일어난 뒤 바로 싸우다 곧 철이에게 다정하게 대해줍니다.

 

 

 

 

팀킬로 세 명째 아웃

 

 한편 철이를 찾던 메텔은 킬러의 위치를 알게 되고 그를 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안대를 쓴 킬러가 숨어서 킬러를 쏴버리고 도망쳤죠.

 

 

 

 

취두부로 맞아볼래?

 

  가족처럼 잠시나마 단란하게 지내고 있던 철이는 이내 킬러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했고 뒤늦게 나타난 할아버지가 킬러에게 두부를 던져 목숨을 건지게 됐죠.

 

 

 

 

깔끔하게 탈주

 

 짭록이 도망가고 가족들은 무사했지만 철이는 자신이 이대로 있으면 이들이 계속 위험해질 것이라 판단해 금화 3개를 올려놓고 다친 몸을 이끌고 떠납니다.

 

 

 

 

나가 있으라 했지!

 

 그렇게 혼자 유유히 걷고 있는 철이 뒷통수에 총알을 박아주려던 짭록은 메텔에게 마지막으로 처리됩니다.

 

 

 

 

어쩐지 백작 양반 쉽게 죽더라

 

 킬러들은 철이에게 죽은 기계백작의 친구 '기계공작'이 복수를 위해 고용한 사람들이었고 철이와 메텔은 안전하게 호텔에서 머물기로 합니다.

 

 

 

 

돈쭐엔딩 실패

 

 다음 날 안전하게 은하철도 999로 돌아온 철이는 노부부에게 돌려받은 돈을 봅니다.

 

 

 

 

정말 인간미 넘치는 좋은 동네였다

 

 그리고 노발대발 별은 확실하게 감정을 드러내고 인간적인 모습을 잔뜩 보여준 별이란 걸 상기시키면서 철이는 언젠가 다시 이 별로 찾아오기로 마음먹죠.

 

 

 

 


 

 

 

 

 스토리가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듯한 은하철도 999 31화였습니다. 최종화는 70화하고도 좀 더 넘게 걸리지만 도착해야 하는 안드로메다 성운의 거리상 은하철도 999도 중반 정도 온 것 같은데 여기서부터는 기계공작이란 정체불명의 등장인물이 언급되는군요. 지난 번 1화에서 등장했던 기계남작이 고작 초딩에 불과한 철이에게 당한 게 생뚱맞았었는데 그것에 대한 반동인지 이름이 비슷한 기계공작은 제법 큰 위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애초에 은하철도 999 스토리상 옴니버스니 계속해서 영향력이 올지 안올지는 좀 미지수긴 하네요. 이렇게 진행되다 기계공작이 제대로 나올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등장은 안 했지만 그가 고용한 킬러들이 나타나 메텔과 철이 두 사람을 집중적으로 노렸으니 이번 에피소드는 제법 흥미진진했습니다.

 그 외에도 초반에 잠깐 메텔의 서비스신이 등장했는데 이번 화는 아예 노골적으로 컷신을 길~게 보여주면서 수영복 차림을 신나게 감상하라고 보여줍니다. 이런 건 없는 솜씨로나마 사진으로 이어붙이기를 해서 잘 봐야죠. 야한 건 오예라고 생각하면서 자라나는 초등학생 철이는 이젠 아예 홀딱 벗은 메텔은 어떤가 흑심을 품기까지 합니다. 예전엔 온천에서도 혼욕도 했으니 볼 건 다 보지 않았나 싶긴 한데 생각보다 별건 없... 읍읍!

 

 킬러들 이야기가 메인이긴 하지만 철이 눈에도 제 눈에도 노발대발 별은 이름만 이상할 뿐 상당히 좋은 별이었습니다. 기후 탓인지 걸핏하면 버럭 화를 내고 심하면 폭력을 쓴다고는 하는데 메텔 말대로라면 폭력은 써도 총은 안 쓰는 괜찮은? 동네라는군요.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로 나온 노부부 가족들이 분위기가 훈훈하게 나오고 외부인인 철이도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괜히 더 좋아보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사람들은 기계인간은 아닌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감정들을 가볍게 잘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게 했습니다.

 현실에선 너무 감정폭발하면 문제입니다만 이 동네는 은하철도 999 세계니까 오히려 괜찮지 않나 싶네요. 노발대발 별에 비하면 지구는 너무 냉담했고 그런 분위기 탓에 철이도 자기 부모님이 죽은 게 아닌가 생각했으니 말이죠.

 

 

 

 

 

 오프닝이나 엔딩은 귀찮아서 잘 안보는 편인데 지난 30화부터 오프닝 중간이 바뀌어서 기차들이 관리국처럼 보이는 장소에서 출발하는 듯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예전엔 그냥 기차가 슝-하고 지나가는 게 다였는데 이젠 슬슬 은하철도 관리국도 나오지 않을라나 싶네요.

 

 

 

 

 

 메텔과 철이 구도가 아이캐치마다 비슷해보여서 중복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일단 아이캐치도 이번 화에 바뀌었습니다. 상단의 기차는 모르지만 하단의 기차는 9화에서 나왔던 '꽃들의 별'로 가는 기차였던 것 같네요.

 

 

 

 

 은하철도 999 31화 리뷰를 마칩니다. 설마설마 했지만 역시 짭록은 짭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찐 하록이 나온다고 해봤자 별로 기대도 되지 않지만...

 

 

 

 

 

▲ 이미지를 클릭(터치)하면 32화 리뷰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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