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35화] 신나는 물리치료

    34화 스토리에서 이어집니다.

     

     

     

     

     

     

     

     

     

     

     

     

     

     

     

     

     

     

     

     

    제35화. 황금 도시의 마녀 2부

     

     

     

     

     

     쓰러진 호일의 엄마는 호일에게 레지스탕스들의 장치를 주고는 자신의 유지를 이어달라고 부탁하며 숨을 거둡니다.

     

     

     

     

    이렇게 말해도 못 알아먹냐?

     

     호일은 여전히 엄마의 유지를 잇는 데에 부정적이었고 철이는 과거 자신의 엄마가 죽은 일을 떠올리며 그를 설득하게 되죠.

     

     

     

     

    드디어 후편에서 마녀 등장

     

     한편 은하철도 999가 출발 직전 메텔은 차장에게 열차를 잠시 멈춰달라고 부탁했고 그사이 황금 도시의 지배자로 보이는 마녀가 레지스탕스들을 소탕하기 시작합니다.

     

     

     

     

    이미 한발 늦었다

     

     호일과 철이는 물이 들이차는 걸 눈치채고 다른 길로 도망치려 했으나 금방 휩쓸려버렸고 하필 철이는 하수구에서 밀려나와 행성을 떠나는 은하철도 999의 모습을 봅니다.

     

     

     

     

    이번에는 고분고분한 관리국

     

     관리국은 메텔의 요청을 무시하고 다음 역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메텔이 다시 한번 관리국에게 부탁해서 이번엔 은하철도 999를 공중에서 멈추게 합니다.

     

     

     

     

    말로 못 알아먹으니 물리치료가 답

     

     철이가 은하철도 999에 못 탔다는 걸 호일이 이해할 리가 없었고 분노한 철이는 결국 물리치료를 행사합니다.

     

     

     

     

     화풀이로 때렸지만 철이도 이젠 더 이상 은하철도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드디어 물리치료로 정신을 차린 호일은 엄마의 유언대로 황금 도시의 관습을 무너뜨리기로 합니다.

     

     

     

     

    둘이 이쁜 사랑 하세요~

     

     호일은 도시의 심장을 파괴하면 금박을 씌우는 힘이 없어질 것이라며 장치 내부의 심장을 추적하는 레이더가 있음을 확인하고 철이와 손을 붙잡고(???) 의기투합하기로 합니다.

     

     

     

     

    거 참 이렇게 쉽게 들어갈 것을

     

     금박 스프레이로 도금한 척 모습을 위장한 두 사람은 레지스탕스가 완전히 소탕되어 경계가 풀린 사이 손쉽게 심장이 있는 자기력 탑 꼭대기에 도달합니다.

     

     

     

     

    경찰 아저씨, 여기에요!!!

     

     하지만 심장 내부에는 마녀가 기다리고 있었고 마녀는 호일을 제압해 그를 심장 내부의 황금탕에 녹여버리려고 합니다.

     

     

     

     

    I'll be back? 이걸로 땡이라고?

     

     호일은 두려워하지 않고 철이에게 공격하라고 지시했고 철이도 호일의 다리를 피해 코스모 건으로 마녀를 정확히 맞추면서 심장은 파괴되고 황금 도시의 모든 것에 금박이 사라졌습니다.

     

     

     

     

    메텔 나이스 캐치!

     

     금박이 없어져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사이에 호일과 철이는 강물에 뛰어들었고 운좋게 철이가 강에 걸린 메텔의 가방을 찾자마자 메텔이 비행기로 철이를 데리고 가면서 은하철도 999에 도착하게 됩니다.

     

     

     

     

    금빛이 사라진 행성

     

     강물에서 올라온 호일은 금박이 벗겨져 수줍어하는 골드 멕키와 감동적인 재회를 하게 됐죠.

     

     

     

     

    혹시 도라에몽 주머니유?

     

     메텔은 돌아온 철이에게 호일 락의 이야기를 들었고 철이가 가방을 찾으면서 내부를 제대로 보지 않았다고 하자 안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철이의 물리치료로 호일 락이 갱생하여 도금도 완전히 사라지고 여친과 해피엔딩을 누리게 된 은하철도 999 35화입니다. 커플 놈들 죽어라, 죽어! 사실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긴 했습니다만 설마 마녀까지 물리치고 행성을 정상처럼 만들어버린 건 좀 놀라웠네요. 도금이 사라진 다음에 이 행성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도금 따위로 사람을 차별하는 일은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은하철도 999의 지난 에피소드들을 생각해보면 처음으로 행성의 지배자가 주민에 의해 혁명당한 에피소드입니다. 전개가 설렁설렁한 느낌이 들지만 이게 필요했던 '메스프론' 행성은 현실적인 엔딩으로 끝나 참 비교가 되더군요. 이런 차이가 나온 건 설정상으로는 메스프론은 기계 제조가 주된 목적인 행성이라 이 행성이 없으면 다른 곳도 피해를 봐서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라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래도 메스프론이 환경을 생각하면 행성도 언젠가는 없어질 거라는 게 확정이라 더 씁쓸해집니다.

     한편으론 철이가 행성을 구한 게 되는데 겨우 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걸 했지? 싶으면서도 이미 메텔이 했던 일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건 아니겠구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쪽은 호일 락이랑 둘이서 이룬 일이지만 그쪽은 메텔이 어떻게 했는지 혼자서 해버린 짓이라서 말이죠. 다른 에피소드들을 계속 보다 보면 정말 여러 의미로 메텔이 무시무시하단 게 느껴집니다. 사실 지배자가 없어진 상황에서 황금 도시도 당분간 무정부 상태가 되버릴테니 바로 좋게 돌아가진 않겠지만요.

     

     그나저나 지배자란 양반들이 허접한 건 1화에서도 본 모양새긴 한데 이번에 2부에서야 제대로 등장한 황금 도시의 마녀는 그 기계백작의 멍청한 짓거리를 답습해서 자기 본진에서 초딩한테 털리는 골때리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이게 지배자를 무자비하게(?) 터는 속성을 철이가 가지고 있는 건지, 아니면 운이 나빴던 건지는 둘째치고 결론적으론 둘 다 방심했던 게 크죠. 거기에 이 마녀가 굳이 팔 벌려 소년들을 맞아들이고 털린 이유는 아무리 봐도 쇼타... 읍읍! 아무튼 그 이유밖에 없어보이는지라 기계백작보다 더 질이 나쁜 것 같습니다. 진짜 아무런 대책도 없었는지 방탄유리도 아니어서 철이 코스모 건 한 방에 심장이 터져버리는 굴욕도 얻었고요.

     결론은 해피엔딩이고 금박이 벗겨져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골드 멕키도 귀여웠... 으아악 아니에요 경찰 아저씨!!!

     

     

     

     

     은하철도 999 35화 리뷰를 마칩니다. 아이캐치가 변경되긴 했는데 이거 19화에서 나온 아이캐치랑 똑같아서 생략합니다. 로테이션 돌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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