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40화] 철이 삼촌 철오

    제40화. 구상 주택단의 대추장 1부

     

     

     

     

      행성처럼 보이는 '구상 주택단' 사이에서 우주 한가운데 있는 역으로 들어온 철이는 

     

     

     

     

    이번엔 메텔이 납치

     

     구상 주택단에 와본 적이 있는 듯한 언급을 한 메텔에게 이야기를 더 들으려다 괴한에게 기절당하고 메텔이 납치당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뉘슈?

     

     그곳에 있는 경찰에게 메텔이 납치당했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그분'의 일에는 절대 끼어들면 안 된다는 아리송한 말을 하며 철이의 요청을 무시해버렸죠.

     

     

     

     

    사이클롭스 박사 아닙니다


     메텔을 수소문해봐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철이는 서점 아줌마에게 '대추장'이라는 주택 소유자가 메텔을 납치했을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고

     

     

     

     

    철이 친척이유?

     

     기어이 메텔을 찾기 위해 대추장이 사는 주택을 향해 몸을 날렸지만 인력으로 잘못 걸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저씨네 집에 떨어집니다.

     

     

     

     

    무기 잡은 것도 철이랑 똑 닮음

     

     아저씨의 이름도 철이와 비슷한 '철오'였고 그는 무기들을 잔뜩 집에 숨기고 있다 철이 때문에 걸리자 이판사판으로 철이에게 싸움을 걸려 했으나

     

     

     

     

    철오의 움직이는 집

     

      대추장이 인력을 조종하는 것인지 철오의 집은 무기가 있다는 게 걸려서 대추장의 저택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야한 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행성 아닌 주택으로 들어온 철오와 철이는 대추장 부하에게 알몸 스캔당해서 숨겨져 있던 무기를 빼앗기지만

     

     

     

     

    역시 철이 어른 버전

     

      철오가 굽실대는 듯하다가 기회를 봐서 흙을 던지고 도망치게 한 덕택에 부하들의 손길에서 무사히 벗어나게 됩니다.

     

     

     

     

    사쿠라네? 사쿠라야?

     

     철이의 제안대로 두 사람은 대추장 저택의 방향으로 추정되는 나무에 걸려 있는 화살표를 쫓아갔고 그곳에는 철오의 연인 '사쿠라'가 기르던 새가 혼자 울고 있었죠.

     

     

     

     

    솔직히 이 정도면 대놓고 수상한 거지

     

     그리고 근처에서 메텔의 목소리가 들리자 다급해진 철이는 철오의 제지에도 달려가서 메텔이 묶인 걸 보고 풀려고 했으나

     

     

     

     

    철이야 또 속냐!!

     

     알고 보니 묶어 둔 메텔은 가짜였고 또 속아넘어간 철이는 총에 맞아 목숨이 간당간당하게 됩니다.

     

     

     

     


     

     

     철이의 활약이 끝나고 이번 화만 보면 철이가 죽어서 철이 대신 철오가 메텔 따라다녀야 할 것 같은 40화입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이번 40화는 전편이기 때문에 41화인 후편에서 철이는 또 활약하게 되겠죠. 다음 화 예고를 보니 잘만 쌩쌩하게 돌아다니는 걸 보면 일단 살긴 사나 보네요.

     

     이번 40화는 이전부터 메텔이 이곳저곳 돌아다녔던 게 화근이 된 건지 아예 메텔이 납치당한 상황으로 시작됩니다. 물론 행성 탈출 때는 눈깔괴물 애들이 영문도 모르고 납치한 게 확실한데 이번 화는 납치한 쪽으로 추정되는 대추장이 메텔과 아는 사이처럼 보인다는 거죠. 비슷한 제목이 붙은 사이클롭스 박사랑도 인연이 있었는데 이런 걸 보면 과거에 메텔이 계속 다른 행성을 돌아다녔다는 소리가 되겠죠. 하기사 메텔이 처음부터, 아마 앞으로 뒤에 나올 행성들까지 다 알고 설명해주는 역할인 걸 봐도 그냥 지식으로만 안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메텔이 철이를 납치하는 행동이 자의가 아니라면 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철이를 이용하려고 하는지 더 알 수가 없네요. 그런 메텔을 철이는 순수하게 계속 믿어주고 이번에도 구하러 가는 것입니다.

     이번 행성, 아니 주택단들도 골때리는 것이 이곳의 지배자인 대추장이 하는 일들은 주민들도 별 말 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심지어 남의 아내를 가로채가도 남편이 저항하면 곧장 죽여버리니 사실상 전제 군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후편에서야 제대로 공개가 되겠지만 대충 보니 대추장은 머리에 왕관도 쓰고 있던데 빼도박도 못하겠군요. 그래도 머리는 좋은지 철이가 메텔을 데리러 온다는 걸 눈치채고 함정까지 파둔 거 보면 일단 이번 화 한정으로는 승리자 되겠습니다.

     

     한편 이번 화 하이라이트는 무려 철이와 똑같이 생긴 어른인 철오의 등장이었는데 지난 번 진흙메텔은 이름만 똑같았지만 이쪽은 이름은 비슷해도 외모가 거의 똑같아서 정말 철이 삼촌처럼 보일 정도였죠. 하는 행동도 철이가 성장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는데 철이보다는 철이 더 들어서(?) 작전을 짜고 대추장의 함정에도 쉽게 넘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훗날 철이도 나중에 철오처럼 지능캐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암시일지도 모르죠.

     철이보다는 꽤나 침착한 편인데 처음 철이를 만나자마자 총들을 들켰다는 이유로 죽자살자 달려들었던 걸 보면 철이랑 성격도 비슷한 모양입니다. 본인들도 서로를 친척이 아니냐고 물어봤을 정도인데 일단은 진흙메텔처럼 주택단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주민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철이랑 똑 닮은 모습이라 처음 봤을 때부터 호감이 갔는데 예고편을 보면 상황이 딱히 좋아보이지 않기에 불안해지네요. 그가 찾고 있는 사쿠라라는 연인은 이미 죽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은하철도 999 40화 리뷰를 마칩니다. 과연 대추장을 완전히 물리칠 수 있을지, 아니면 메텔만 구하고 도망치는 것으로 일단락될런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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